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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대창솔루션, 신사업 엔진 탑재…핵폐기물 솔루션· LNG로 도약

세계최초 주강방식 핵폐기물 저장 용기 개발
LNG 추진 대형컨테이너 연료탱크 선봬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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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6년간 쓰고 남은 고철로 고급 청정강을 만들어온 회사가 있습니다. 선박 엔진과 발전기 부품 생산업체 대창솔루션인데요. 수년간 조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원자력 폐기물 솔루션과 LNG 선박 관련 제품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눈길을 끕니다. 윤석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시뻘건 쇳물이 특수 제작된 통 안으로 쏟아집니다.

망간과 니켈, 크롬 등이 섞인 합금강입니다.

고철에 각종 원소를 배합하고, 이를 1,600도의 온도로 용해하면 주강부품에 쓰이는 원재료가 만들어집니다.

부산 향토기업 대창솔루션은 지난 66년 동안 선박 엔진, 발전기 등 각종 철강 부품을 생산해왔습니다.

[김대성 대창솔루션 대표이사: 대창솔루션은 14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최신식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고급강을 생산할 수 있는 정련 설비를 갖추고 있어서 세계 유수의 고객사로 부터 제시되는 까다로운 품질 조건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

핵폐기물 솔루션은 회사의 신성장 동력입니다.

지난해 캐나다 브루스 핵발전소와 핵폐기물 저장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주강방식 핵폐기물 저장 용기를 개발한 데 따른 성과입니다.

2050년까지 세계상용원전 해체 시장 규모가 1,200조원에 달하고, 국내는 23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 전망도 밝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선박 연료로 디젤 대신 LNG를 이용 기업이 늘어난 것도 호재입니다.

LNG 전문기업 크리오스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오스는 세계 최초로 LNG 추진 대형컨테이너 연료탱크를 개발한 LNG 분야 강자입니다.

[조민우 크리오스 생산부장: 최근 LNG선박엔진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HSD엔진과 STX중공업에 LNG 엔진 연료공급 장치를 다수 납품하였습니다.]

노후 선박들이 규제에 따라 LNG 엔진으로 대거 교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잇단 수주가 예상됩니다.

LNG연료추진선은 지속해서 증가해 2025년 전체 신조 발주 선박의 6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사업으로 무장한 대창솔루션. 친환경 규제가 강화될수록 회사의 수익성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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