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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 “육계 수직계열화 시스템으로 최고 품질의 닭고기 제공하는 체리부로”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
김원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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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박호진 부장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리더 박호진입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돼지고기 대체육인 닭고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돼지고기 수요는 줄고 닭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닭고기 가격이 소폭 상승했는데요. 오늘 더리더에서는 지난 30년간 닭고기 한 우물만 고집한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을 모시고 우리나라의 육계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체리부로에 대해서 직접 간략한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체리부로에 대한 소개부터 먼저 드리겠습니다. 체리부로는 1991년도에 설립 후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제공하자는 품질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닭고기 전문회사입니다. 이름은 체리부로라는 것은 체리라는 나무열매하고 부로이라는 게 육계를 이야기합니다. 육계의 부로 첫 자를 따가지고 체리부로라고 하고 있고요. 체리부로에서 하고 있는 일은 원종계부터 종계 그리고 또 부화, 사육, 도계 그리고 가공, 유통까지 닭고기와 관련된 사업 전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종업계에서는 가장 높은 비율의 최신설비를 저희가 가지고 있는데요. 방역시스템도 갖추고 있고 직영농장 체제도 다른 데 비해서 많은, 비율이 높도록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품질 쪽을 강화한 축산사료도 저희가 제조해서 농가들에게 공급하고 있고 그래서 저희가 하고 있는 육계 계열화 사업의 수준은 저희 스스로 생각할 때, 특히 기초단계에서 병아리를 만들어내고 그걸 사육하는 과정에서는 저희가 가장 높은 수준에 있다 자부하는 만큼의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결과로는 역시 똑같이 좋은 닭고기를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말씀할 수 있겠습니다.

Q. 육계 수직계열화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인지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육계 수직계열화라는 것은 닭고기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전 과정을 한 회사에서 하는 것입니다. 닭이 태어나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체리부로는 원종계부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체를 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만들어가지고 이제 전체가 하나가 돼가지고 이제 정착돼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체리부로는 회사 설립 시부터 지금까지 지켜온 경영이념이 소비자에게 최고품질의 닭고기를 제공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결과로 저희가 전 과정에 관여하고 참여해서 만들어내자 이런 생각으로 해왔던 것이었고요. 좋은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체리부로가 수직계열화는 어떤 면에서 보면 필수였습니다. 그래서 특히 병아리는 축산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병아리를 공급해서 사육하는 데 가장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건강한 병아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저희 일이었고요. 거기서 또한 저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자원이자 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Q. 지난 4월에 이제 국내 최고 생산지수가 449를 기록했고 육계 평균생존율이 100% 기록을 세웠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A. 생산지수라는 것은 닭고기 생산과 관련된 성적, 지수를, 주요 4개 지수를 하나의 지표로 만든 것입니다. 이래가지고 나온 숫자가 이제 높을수록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한 10년 전만 해도 뉴질랜드에서 440이 나왔다 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다 했던 건데 저희가 이제 440 이상을 낸 적이, 449까지 냈기 때문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요. 또 여기에서는 이제 평균생존율이 100%라는 것은 금년도 27주 차죠. 저희가 닭 사업을 하면서는 매주로 성적을 내가지고 평가하고 그 전년도 그 전월하고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이제 닭은 워낙 빠른 속도로 생산 성적이 나오고 하기 때문에 이걸 월 단위로 따지고 본다고 하면 늦어져요. 그래서 주간으로 나와 가지고 생산 숫자, 수급조절까지 다 하기 때문에 그러는데, 생존율 자체가 100%라는 것은 이제까지 국내에서 주간 단위지만 없었던 숫자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제 했던 것은 매주 120만 수 전후 병아리를 농가에 주고 있습니다. 한때, 재작년 같은 경우는 저희가 160~170만 수까지 주었었지만 지금 120만 수 하고 있는데 이 닭이 들어가 가지고 100%를 출하한다는 건 그게 쉬운 숫자는 아니죠. 그래서 이제까지는 없었던 거로 알고 있고요. 저희가 27주 차에, 금년도 27주 차에 달성했었고 지금 마침 또 오늘 아침에 나오면서 물어봤더니 지난주가 99.7%였답니다. 그러니까 거의 100% 가까이 가지만 100%는 역시 어려운 숫자다, 이제 알 수가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


Q. 지수가 높은 비결이 어떤 게 있나요?

A. 지수가 높은 데는 병아리가 좋아야죠. 사료가 좋아야 하고 그리고 사육환경이 좋게 농가들이 또 좋은 농가들이 열심히 또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방역하고 관련되는 문제. 닭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건이 갖춰졌을 때 이놈들이 생존하는 거죠. 그러니까 병아리가 들어간 숫자에 비해서 나온 숫자가 100%가 됐을 때가 이제 우리가 100%라 할 수가 있겠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Q. 다소 늦은 나이인 쉰 살, 50세에 체리부로를 창업하셨습니다.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A. 제가 지금 시작한 지가 28년 됐는데요. 그때만 해도 60세 이상이면 그냥 편하게 쉬어도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제 생각은 그땐 또 있었던 미원그룹에서 공이 있었다고 생각해서 60까지 있지 않겠는가 생각을 했는데 막상 나와 가지고 하려고 할 때 좀 이제 신경이 쓰이긴 했죠. 그러나 이 사업 자체가 제가 하고 있던 것이 전공도 이제 축산 관계를 했고요. 축산사업을 거의 전부를 제가 했다시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육계 계열화 사업이라는 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봤어요, 축산업 중에서는. 이건 단기간에 사육이 되고 그래서 그 공급과 수요와 생산하고 모든 게 일반 제조업보다도 훨씬 빠른 농업 중에서 특이한 구조다, 그래서 이건 하고 싶다, 그래서 제가 그땐 감히 생각을 못 하고 월급쟁이로서 이제 그걸 이루어야겠다, 했던 것이 마침 안 되고 허가받아놓은 땅을, 도계장 허가받은 땅을 팔라는 지시를 받게 돼서 제가 대표이사 하고 있을 때, 팜스코라고 저희 회사의 하고 있을 때, 그러면 나가서 한번 해보자, 그래가지고 나온 게 이제 됐죠. 그래서 나오고 난 후로도 제가 이제 그때 나올 때 땅값을 주려니까 퇴직금도 넣고 또 부족한 돈은 회사에다 차용증 쓰고 그러고 이제 맨몸으로 나왔으니까. 그때 집 하나 있고 땅 있는 거야 퇴직하고 나면 뭐 농사나 짓게 가지고 있었던 것밖에 없어서, 그야말로 이제 맨몸으로 뛰었는데 그게 가능하더라고요. 하니까요. 창업하시겠다는 분이 있다 하면 지금은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저 때하고 다릅니다만 용기를 가지고 뛰면 되더라는 이야기를 제가 드려야 할 것 같아요. 또 그 이야기만 하려면 시간이 또 많이 걸리니까 그건 제가 빼고 어쨌든 간에 이걸 가지고 나와서 할 때 좋은 닭을, 맛있는 닭을 만들어서 공급하자 이런 생각 가지고 한 게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되겠습니다.

Q.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가격이 많이 하락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AI로 육계산업도 휘청인 적이 있었는데 당시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2003년도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 AI가 들어왔을 때 언론은 최악의 인류종말이 금방 올 것처럼까지 떠들었었죠. 그런데 하필이면 그게 왔던 곳이 충북 음성군이고, 저희는 진천군에 있지만, 음성군에 있는 저희 부화장의 3km 반경 내에 있었어요. 그래서 3km 반경 내를 다 살처분할 때 저희 부화장에 있는 100만 개의 병아리가 되고 있는 종란과 종계 4만 마리를 한꺼번에 살처분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이제 주고 있는 피해가 엄청나기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거였고요. 또 그러면서 충청북도에서 AI가 시작됐다 해가지고 충청북도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저희 닭은 판매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충청북도 닭이라 해가지고. 그래서 그러고 난 후로 한 열흘 지났는데 천안에서 또 그다음 단계로 지역이 천안으로 넘어갔습니다. 천안도 동면에서 나왔다고 했는데 저희가 있는 곳은 천안 시내라고 할 수 있는 경찰서 바로 뒤였는데요. 부화장이 하나 더 큰 게 있어서 저희가. 저희가 부화장 두 개인데. 거기에서 1.1km에서 관상용 닭을 키우던 사람이 죽어가지고 신고하니까 AI 나왔다, 3km 반경 없애다 보니까 저희 부화장이 통째로 다 걸려 들어갔죠. 사업을 하다가 가장 중요한 설비라고 볼 수 있는 게 일부분도 아니고 통째로 다 날아가 버리게 되니까요.

그때 저의 생각도 절망적이었죠. ‘이래서 사업이라는 게 안 되는 건가 보다’ 싶었고요.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저를 믿고 있는 농장들 그리고 사육비를 받아 가야 하는 운송하는 사람들, 그리고 회사 관계된 은행들, 그리고 직원들한테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는 사실대로 말 할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연말에 불러놓고 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상태라 회사는 몇 개월 내에 부도날 수밖에 없다. 문 닫힐 수도 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해나가는 것밖에 없는데 여러분 도와 달라’ 그렇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원 중에서 외국인 직원 둘만 그만두고 나머지는 다 그대로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결정적인 게 은행이, 은행 중에 한 은행이 그렇게 되면서부터 바로 10%를 갚아라, 갚았더니 담보를 내놔라 했죠. 그랬더니 1/3을 갚아라, 갚았죠. 그러고 나니까 나머지 2/3, 그때 당시에 한 20억 됐는데 롤오버라 그러죠, 상환연장을 이제 돈 넣어주면서 상환을 연장해 달라 했더니 본점에서 그러는데 다 갚으라고 한다, 그게 딱 한 달 반 남짓입니다. 그러니까 방법이 없죠.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부도난다고 하면 아무것도 남을 게 없고 빚만 남게 되지만 화의를 신청해가지고 구제받을 길을 찾자, 이제 그렇게 한 거죠. 특히 이제 농가들 대표가 직접 회사에 상주하면서 농가 중에서 걱정돼가지고 출하를 못 하겠다고 반대하는 데가 있다고 하면 가서 설득을 해주고 그래가지고 그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 데 도움을 많이 줬습니다. 그래서 3개월 지나서 이제 화의인가를 받고 회사를 그래서 그걸 10년 분할상환하게 돼 있는 거죠. 3년 거치. 그걸 제가 2년 만에 완전히 다 정상채권으로 하고 정식종결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때 어려운 고비를 넘어가기는 했었죠.

Q. 2003년 전국 최초 농가협의회 구성, 업계 최초 닭고기 등급제도 시행 등 다양한 활동하는 이유는?

A. 닭고기 산업은 국제적으로 계열업체들끼리 경쟁, 우리나라도 계열업체끼리 경쟁이고요. 또 국제적으로도 계열업체끼리 경쟁입니다. 그래서 계열업체끼리 경쟁하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원가절감을 해야 하고요. 원가절감 한다고 하면 사육 시설과 사육 결과가 좋게 나와야죠. 계열 주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좋은 병아리를 공급해주는 거고 또 사료를 좋은 거로 줘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하고 또 업체 간 협력이 되어야 하고요. 또 정부의 어떤 면에서 기업에 대한 지도도 어느 기준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그에 따른 기준이 정부에서 만들어지도록 하는 데 저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요. 그래서 등급제나 이런 것은 내부적인 반발도, 어떤 면에서 반대도 있었죠. ‘업체 중에서도, 이걸 왜 해야 하느냐. 국제적으로도 없는 건데 왜 하느냐’ 그런데 제 경우는 이거 하면서 수입된 닭고기하고 국내산 닭고기가 섞여지고 부정위조, 그런 게 있는 것을 최종 창구에서, 출고 창구에서 등급판정사들이 막아줄 수 있다, 이건 꼭 해야 한다 했고요.

이와 같은 거 농가협의회도 다른 회사보다 저희가 상당히 먼저 했고 또 신기하게도 농가협의회 만든 그해 봄에 농가협의회를, 그 전에부터 했지만 2003년도 봄에 농가협의회를 만들었는데 2003년 12월에 AI가 와서 회사가 어렵게 됐잖아요. 그때 농가협의회가 앞장서가지고 적극적으로 회사에 대한 금융활동 모든 걸 다 해줬었죠. 그런 것들로 봐서는 제가 했던 게 남과 어떤 미래를 위한 게 아니라 당장 우리한테 도움도 되고 해서 바르고 어떤 면에서 본다면 좋은 일, 이 산업에 좋은 일이라 하면 곧 우리가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 이후도 이와 같은 거 국가적으로 보든 이 산업으로 보든지 도움 된다 생각한다 하면 앞장서 왔던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그와 같은 결과도 좋게 나와 있고요. 단지 하나 지금 조금 걱정되는 게 자조금 같은 경우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건데 그게 이제 아마 좀 정상적인 궤도를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게 좀 안타깝긴 하고요. 제가 끝까지 이 자조금과 관련된 것은 지원하고 해서 국내 우리 육계산업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2019 자랑스런농식품기업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소감은?

A. 말씀드린 대로 대학부터 현재까지 축산 관련 업체에만 있었고요. 농업 관련이죠. 축산 관련 다양한 업무를 해온 입장에서 건강하고 올바른 축산으로 좋은 품질의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것은 또 그런 것에 대해서 인정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기쁩니다. 농협에서 또 직접 해서 주고 그래서요. 그래서 이것도 이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한결같이 지지해준 협동조합, 협력농장들 그리고 각 부서에서 노력하고 있는 저희 회사 직원들 그리고 체리부로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들 덕분이기 때문에요. 감사드리고요. 또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른 기업이 되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김인식 체리부로 회장


Q.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자로 선정, 특별히 직원의 복지 및 채용에 신경 쓰는 이유는?

A. 장애인들 중에서 많은 장애인이 있지만 저희가 업무가 다양하기 때문에 멘토도, 이제 지도자만 있다고 한다 하면 충분히 일하는 데 지장 없다 그래 가지고 가능하다고 하면 장애인들이 와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해가지고 또 회사 간부들, 생산현장에 있는 간부들하고도 이야기를 했어요. 보살펴주고 우리가 아껴줘야 할 사람들이고 하니까 하자 했더니 다들 동의해가지고요. 그래서 장애인들도 저희가 이제 의무 장애인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또 그게 창업주다보니까 잘 한 것은 아니라고, 많이 잘했다고 생각은 안 되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수준은 넘어갔다 해서 상을 받게 돼가지고 좀 면구스럽긴 합니다만 감사드리겠습니다.

Q. 지난 9월에는 감곡농장을 신축했는데 최근 화두인 동물복지와 관련된 곳이라고 하던데요. 설명 좀 해주시죠.

A. 환경을 제대로 잘 해줘야지 정상적으로 성장하거든요. 그리고 같은 공간 내에서 닭은 호흡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공기를 계속 새로운 공기를 넣어줘야 하는데 날 더울 때 넣어준다는 것은 더운 공기가 들어가서 숨 막히게 하고 한겨울에 공기를 많이 넣어준다고 하면 찬 공기가 들어가서 이슬이 잔뜩 맺히고 물기가 뚝뚝뚝 떨어지면서 애들이 크고 있는 환경이 아주 나빠지죠. 그래서 이들의 계사는 거의 완전한 그러니까 단열이 된 계사에서 해줘야 하고 공기의 흐름도 온도하고 이걸 제반 맞춰서 거기에 따라 각도든지 다 맞춰줘야 합니다. 더울 때도 닭 사이로 지나가는 풍속이 2.5m 이상 되어야 한다든지 이런 기준이 있어요. 이걸 맞춰주면 되거든요. 이걸 맞춰주는 게 사람이 맞춰주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자동화기기를, 지금 많이 발달해있기 때문에 자동화기기를 놓고 또 그걸 체크해보고 또 적외선사진기로 구석이든지 뭐든지 다 찍어가지고 찬 공기가 들어올 만한 데 서리가 맺히는지 다 확인해가지고 막아줘야 하고요. 이런 제반을 해주는데 저희가 만든 감곡농장은 그런 면에서는 상당히 잘돼있어요.

물론 이제 좀 과도한 투자든지 면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금액이 좀 높아진 데 일부는 허가받고 뭐 하는 과정에서 참 비용이 많이 듭니다. 하는 동안에 중단을 했고요. 그래서 한 4년, 5년 만에 다시 짓고 하다보니까 총체적으로 비용 들어간 게 많아지긴 했지만 저희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농장을 지었다, 닭 사육하는 환경에. 특히 닭들이 한정된 모이통에서 먹는 게 아니라 뿌려주기 때문에 돌아다니고 뛰어다니면서 운동량도 많아지고 그래서 그런 거 몇 가지에서는 말하는 첨단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또 이건 또 뭐냐 하면 종계의 육성과정이기 때문에요. 이놈들이 운동을 많이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골고루 먹어야 하고요. 한정된 모이통에서 먹을 때는 많이 먹은 애들이 많이 먹고 그러는데 뿌려주니까 같이 다니면서 골고루 먹어지니까요. 성장도 골고루 되고 운동량도 많고 한 종계장을 만들었는데 이건 특정하게 종계의 육성과정에 맞는 맞춤농장으로 저희가 만들었다고 볼 수가 있겠죠. 그걸 만들었기 때문에 그걸 좀 자랑을 했는데 그게 좀 과도하게 아마 알려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체리부로의 목표와 계획은?

A. 처음하고 똑같습니다. 체리부로를 하는 것은 좋은 닭고기 공급이고요. 또 이걸 이번에도 보니까 이제 경쟁사들이 좋은 도계장 만들고 아주 보기 좋고 일목요연하게 알기 쉽도록 해놓으니까 고객들이 믿고, 거기서 보고 난 뒤로 믿고 그래서 계약을 하고 또 하더라고요. 그런 게 어떤 면에서 본다고 하면 참 부럽고 그래서 저는 이제 570평부터 시작해가지고 야금야금 늘리다 보니까 좀 이렇게 보는데, 오시는 분들한테 만족감을 못 준 거 아닌가 싶어서 마침 허가받아놓은 도계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를 대폭 멋진 도계장을 만들어가지고 많은 고객들이 보실 때, 체리부로 멋진 도계장에서 좋은 닭고기, 보기에 좋은 닭고기 만들 수 있겠다는 신뢰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 저희가 도계장 신설사업을 하도록 하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축산업에서 제가 이것저것 했지만 닭고기하고 관련된 거, 이 사업이 제가 해야 할 마지막 사업이다 생각하고 계속하고요. 또 체리부로로 시작했으니까 체리부로로 관계된 회사는 체리부로와 수익에 연관되도록 다 만들어가지고 이익이 난다고 하면 체리부로에 투자한 주주들한테 혜택이 되도록 하는 게 내가 해야 될 일이다, 이런 생각 가지고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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