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기업] 센스톤, "'카드번호 없는 카드'로 완벽 보안"
센스톤, 단방향 무작위 식별 인증코드' 기술 개발영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한국 최초 선정
영국 법인 '스위치' 통해 글로벌 진출 가속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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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온라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 할 때 '내 카드번호가 유출되면 어쩌나'하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용할 때마다 매번 다른 카드번호를 생성하는 기술로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고, 인증과 보안 방식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핀테크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보통의 신용카드와 다를 바 없지만 어디를 살펴봐도 카드번호를 찾을 수 없습니다.
카드를 스마트폰 뒷면에 갖다대자 무작위로 카드번호가 만들어지는데, 이 번호는 기존 온라인 카드 결제와 같은 방식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핀테크 스타트업 센스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단방향 무작위 식별 인증코드' 기술을 적용한 덕분입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이사: 저희가 만든 알고리즘은 OTP처럼 다이내믹 랜덤코드를 만들어요, 그것만 전달해도 누군지 알고 다른 사용자와 절대 중복되지 않는 그런 원천기술을 개발한 것입니다.]
실시간으로 매번 변경되는 인증코드만으로 사용자와 기기 식별이 가능해 결제와 인증 수단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증코드를 만들기 위한 중앙 서버도 필요하지 않아 통신 연결 없이도 모든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영국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한국 최초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이사: 영국에 베이스를 둔 글로벌 금융사 두 곳과 신용정보회사 한 곳과 현재 긴밀하게 저희 기술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고요, 다음으로는 영국 군 쪽에도 내년에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영국 현지 법인 스위치(swIDch)를 세우고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았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전자결제대행 업체 '도쿠'와 인증 기술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네트워크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의 사업성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센스톤은 올해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