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CES 2020] CES 2020 개막…세계 관심속 韓 미래 기술 '총출동'

김승교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세계에서 가장 큰 IT·가전쇼 CES가 잠시 뒤 미국 현지에서 막을 올립니다. 한 해 전자산업의 트렌드를 미리 보여주는 전시회인데, 인공지능(AI) 가전과 미래 모빌리티 부문에서 우리 기업들이 신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교 기자.



[기사내용]
앵커> 공식 개막 전 이미 전시장이 전 세계 언론들에게 공개됐는데, 우리 한국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이곳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은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언론과 전문가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직 개막 전인데도 LG전자는 아래에서 올라오는 기존 롤러블 TV외에도 위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방식을 새롭게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또 가장 주목받는 개막 직전 기조연설자로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CE) 김현석 사장이 선정되는 등 전 세계 이목이 한국 기업들의 입과 발걸음에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위아래 모두에서 내려오는 LG전자 '롤러블 TV' (출처=머니투데이)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금 전 현대자동차는 지상과 하늘을 잇는 새로운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하는 행사를 마쳤는데요.

미국 현지 언론은 물론 유럽과 중국, 일본 언론 관계자까지 약 200여명이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보도하기 위해 몰려들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전 세계 언론과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에 국한됐던 모빌리티의 개념을 하늘까지 넓혔다는 평가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앵커> CES의 화두는 세상을 놀라게 할 혁신일텐데요..과연 우리 기업들의 그동안 준비해온 노력의 결과물이 뭘지 궁금하군요?


기자> 우리 기업들은 이번 CES 2020의 슬로건인 '일상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AI)'에 맞게 인공지능 중심의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닮은꼴 부스'를 차리며 앞 다퉈 인공지능을 담은 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사 부스는 모두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가전, 자동차용 플랫폼' 세 가지가 중점적으로 배치돼 있습니다.

아직 일반 관람객들이 없는 상태인데도 두 부스 모두 전 세계 언론사와 전문가들이 몰려 줄을 설 정도로 취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내일 도심형 항공기의 첫 실물 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도 실물을 축소한 모델을 보여주면서 내일 있을 부스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사람과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이 응축된 콘셉트 카를, SK는 5G와 모빌리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플라잉 카'에 몰려든 사람들 (출처=머니투데이)

올해는 총 390여 개의 우리 기업들이 참가했는데요.

지난해보다 참가기업수가 30%나 늘어났는데,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입니다.

질문3)우리 기업 외에도 CES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들이 있나요. 가장 주목할 기업은 애플입니다.

애플이 CES에 공식적으로 참가한건 28년 만입니다.

뿐만 아니라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세계 IT시장을 주름잡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어떤 혁신을 내놓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조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전시회 현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선보이는 신기술이 줄어들었기 때문인데,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CES 참여를 꺼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