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협력재단, 대·공기업과 손잡고 중소기업 ESG 혁신 지원
-대중소협력재단, 43개 대·공기업과 중기 혁신 지원 위한 협약 체결신아름 기자
대중소협력재단 홈페이지 캡처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올해 대·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43개 대기업·공기업과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자율 기반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누계 61개 주관기업(대기업·공기업·중견기업)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 528억원과 정부예산 90억원을 포함해 618억원을 조상했고, 2,124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했다.
2021년부터는 다양한 업종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원 분야를 제품·프로세스·조직혁신으로 확대 개편했고, 최근 공급망 내 중소기업의 인식개선과 대응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늘어나 올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 지원을 신설했다.
올해는 43개 주관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 97억3,000만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예산 5.01억원을 포함해 총 10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조성하고, 481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진단 및 컨설팅, 후속 개선 활동에 이르는 494건의 혁신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한 ESG 분야는 전체 과제의 절반이 넘는 260건에 달해 중소기업의 ESG대응에 필요한 현장의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농심은 협력 중소기업인 에스엔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한 후 현장에서 필요한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과제를 지원할 예정으로 에너지 절감과 함께 대기중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독자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공급망 전체의 파트너십 관점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대응을 지원하는 방안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