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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INSIDE] 핑거스토리, K-웹툰 차세대 주자 꿈꾼다… 코스닥 발판 삼아 제2의 도약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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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웹툰 시장은 어느덧 1조원이 넘을 정도로 부쩍 성장했는데요. 대형 포털과는 차별화된 성격의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해 코스닥 상장까지 도전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상장을 발판 삼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핑거스토리에 조은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1980~1990년대를 풍미했던 정통 무협부터 요즘 세대들이 좋아하는 퓨전 무협과 액션까지.

국내 첫 무협·액션 콘텐츠 전문 플랫폼 '무툰'입니다.

무툰을 운영하는 핑거스토리는 양대 포털과 성인특화 플랫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웹툰 시장에서 철저히 이용자 성향에 집중한 플랫폼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핑거스토리 성장스토리의 두 축은 무툰과 큐툰입니다.

무협을 내세운 무툰이 남성 이용자를 사로잡았다면, 로맨스 위주의 '큐툰'은 여성 이용자를 공략하는 서비스입니다.

[라현성 핑거스토리 대표 : 후발주자로서 그들(대형 포털)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틈새를 노려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요. 타깃팅해서 큐레이션 하는 것이 작품의 접근성이나 사용성을 늘린다고 판단하고...]

이에 힘입어 2018년 설립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설립 첫 해 29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163억원으로 껑충 뛰었을 정도입니다.

핑거스토리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오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IPO 시장이 침체된 상황인만큼 안정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반공모 대신 스팩합병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 상장하는데 기업이 아닌 스팩이 소멸하는 방식으로 합병합니다.

기존 스팩주주들은 보통주1주당 핑거스토리 보통주 0.5030181주를 받게 되며, 상장일 기준가격은 4,655원입니다.

조달 자금은 대부분 자체 IP 확보를 위한 콘텐츠 투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라현성 핑거스토리 대표 : 조달된 자금을 콘텐츠에 투자해서 저희만의 콘텐츠를 제작해내고 그것을 저희가 지금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에 서비스함으로써 저희 플랫폼의 이익률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고.. 저희는 이제 플랫폼 기업에서 콘텐츠 기업으로 2차 도약을 하기 위한 과정에 있습니다. ]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인 핑거스토리.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나가면서 K-콘텐츠 흥행의 다음 주자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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