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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간편 결제"… 이통·모빌리티 기업, 카페이 선점 나선다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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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기업들이 차 안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생체인증을 통해 손쉽게 결제를 할 수 있는데다 차량 내 검색과 제품 구매, 구독 서비스 이용까지 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도 등장할 예정인데요. 모빌리티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급성장하고 있는 커넥티드카와 맞물려 차량 내 결제 서비스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동통신사와 모빌리티 기업들이 관련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에 분주합니다.

LG유플러스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할 때 차량 내부에서 얼굴 인식, 지문 같은 간단한 생체인증 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신용카드나 휴대폰 없이 간편하게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양자암호 기술을 통해 차주의 개인·결제 정보도 보호하는 환경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도 자체 개발한 차량 결제 서비스를 기존 티맵 플랫폼에 탑재하고 연내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티맵 이용자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하고 충전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결제 금액은 문자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모빌리티업계 관계자 : "자동으로 결제가 되고 카드로 결제된 문자가 핸드폰으로 오는 형태일 거예요. 즉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서비스 이용과 결제가 한번에 이뤄지는 개념입니다."]

전문가들은 커넥티드카 시대를 맞아 차량 자체가 결제 수단이 되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 : "앞으로 차량에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운전 자체의 기능보다는 그 외 다양한 활동, 플랫폼을 통한 쇼핑 등을 위해 변화될 것이고 차량을 통한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은 확대될 것입니다."]

차량 결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차 제조사, 결제 가능 매장 등 사업 협력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새 먹거리 경쟁에서 누가 우위에 설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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