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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산전 검사·신생아유전체 검사 분야 매출 46.8% ↑"

2021년 대비 46.8% 증가 67억원…국내 점유율 5.9→10.6% 상승
문정우 기자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 홈페이지.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지난해 산전 검사 및 신생아 유전체 검사 분야 매출이 2021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6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보다 46.8% 증가한 수치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전체 매출 내 점유 비율도 전년 5.9%에서 10.6%로 상승했다.

EDGC의 산전 검사 '더맘스캐닝'은 임산부의 혈액 검사를 통해 태아의 유전자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비침습 액체생검 기술이다. 임산부의 혈액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유산이나 양수파열 위험성이 없어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 임신부 혈액 내 미량으로 존재하는 태아 DNA를 추출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수적 이상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EDGC의 신생아 검사 '지스캐닝'은 출산 후 신생아에게 발현될 수 있는 염색체 이상 및 유전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는 검사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신생아는 희귀질환을 갖고 있어도 증상 유무를 판별하기 어렵다. 지스캐닝은 극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높은 정확도로 신생아의 희귀 유전자 질환에 대한 위험을 파악한다. 부모에게서 유전되는 변이뿐만 아니라 임신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변이도 검출할 수 있다.

더맘스캐닝과 지스캐닝은 각 유전체 분석분야별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EDGC가 확보한 신생아 유전체 데이터는 국내 최대 규모다. EDGC는 산전 검사와 신생아 유전체 분석 매출이 성장세에 있는 배경에 대해, 평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만 35세 이상 고위험 산모들의 검사 수요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EDGC 관계자는 "산전 검사 및 신생아 유전체 검사 분야 매출은 2020년부터 평균 40%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통해 EDGC의 비침습 액체생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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