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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독감 백신 접종 중요성 ↑…“계란 알레르기 주의해야”

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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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단체 활동이 많은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독감 증상이 악화되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특히 전문가들은 접종 전에 계란 알레르기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1월 셋째주(11월 12일~18일) 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나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아동과 청소년의 비중이 높습니다.

아동 청소년들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단체활동이 많아 전염률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입니다.

[도민성 / 충청남도 서산시(15) :
“학교가 좀 작은 학교라 13명 있는데, 거기서 1~2명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증상은) 기침하고 아픈 것 같아요. 마스크도 써야될 것 같고, 걱정돼요. 안 걸리고 싶어요.” ]

아이들은 독감에 걸렸을 때 입원할 가능성이 높고, 폐렴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백신 접종을 통한 독감 예방이 중요합니다.

올해는 독감 유행 주의보가 1년 내내 지속되면서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가 높은 상황.

[윤제은(12)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작년에 한 번 맞고 독감을 거의 안 걸려서 이번 년에도 맞아서 독감 안 걸리려고요.]

백신을 접종하면 항체 형성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되며, 접종 효과는 약 6개월 동안 지속됩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독감백신은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각각 2종류씩 예방하는 '4가 독감백신'입니다.

또한 생산 방식에 따라 유정란 방식과 세포배양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평소 계란 알러지가 있다면 백신접종 전 제품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세포배양 독감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가 유일합니다.

[최은화 /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달걀 알레르기를 경험하는 모든 아이들이 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는 건 맞지 않습니다. 맞을 수 있는데 특히 달걀에 의해 호흡 곤란이라든지,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아주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엔 접종 후에 주의를 해야되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전문가는 이전에 백신을 맞았을 때 겪은 부작용을 반드시 의사에 전달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지은입니다.


서지은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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