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하수관로 정비사업 준공

(사진=춘천시)

춘천시에 따르면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사업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12월 말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은 2016년부터 8년간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자해 총 53개 블록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상수도관망의 블록화 구축은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유량을 지점별로 측정해 각 블록에서 물 사용량과 누수량을 예측하고 해당 블록에서의 누수탐사를 실시해 신속한 누수복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시가 추진한 동면 감정리, 월곡리, 동내면 거두리, 신촌리, 고은리 일원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준공한다.

이 사업은 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2월 공사를 착공해 총사업비 316억원(국비 133억, 기금 80억, 시비 103억)을 투입해 하수관로 34.8km, 배수설비 987가구에 대한 설치 등을 했다.

해당 사업은 오수와 우수를 하나의 관으로 사용하는 합류식 관로를 각각 전용관으로 분리해 흘러가게 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 악취발생 억제 등 주민생활 환경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공지천처리분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준공한다.

본 사업은 도심지 내 주요 하수관로 정밀조사 결과를 통해 판별된 노후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국비 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 30억원을 투입해 소양동, 약사명동, 효자동, 석사동, 퇴계동 일원의 노후 하수관로 약 2km를 정비했다.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공사 1차분을 착공해 올해 12월 말 공사 전체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대근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누수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시은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