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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위원장 "시장 안정 위해 철저히 대비"

임태성 기자

긴급 시장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 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내외 금융 여건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소식에 따른 중동 긴장 고조 등에 따라 아시아를 중심으로 주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다소 큰 변동성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중동 위기 국면이 이어지는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내 채권, 단기자금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일시적 대외 요인에 기인한 측면이 강한 만큼, 중동 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금리 흐름과 중동 사태 전개 방향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어떤 상황이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 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각 시장별 위기대응 계획과 시장안정조치 운영 상황 점검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 위원장은 △중동사태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시장 불안 발생시 94조원 규모 시장안정프로그램 가동 △관계부처 간 긴밀한 공조와 신속한 추가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고 금융시장의 핵심적인 자금중개 기능도 원활히 작동하고 있으며, 정부와 금융권이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충분한 기초 체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시장참여자들도 시장 여건 변화에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관계기관들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집중적인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을 위한 제반 조치가 집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임태성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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