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가 인정한 가장 안전한 완성차그룹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평가 통해 등급 산출-현대차, 쏘나타·싼타페 TSP 등급 획득…9개로 단일 브랜드 최다
-TSP 등급 이상 제네시스 7개·기아 2개…완성차그룹 중 최다
민경빈 기자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인정한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제공=현대자동차 |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쏘나타와 싼타페 2개 차종이 TSP(Top Safety Pick)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전했다.
IIHS관계자는 "현대 쏘나타와 싼타페의 신규 선정은 각 차량에 탑재된 전방 충돌방지 기술 중 보행자 안전 측면에서 훌륭함(good) 등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TSP 등급 이상을 받은 차종이 9개로 늘어나며, 글로벌 단일 브랜드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7개로 3위를 기록했고, 기아도 2개의 모델이 TSP 이상 등급을 받았다.
최고 안전등급인 TSP+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등 현대차 3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충돌평가는 전면 충돌과 측면 충돌, 전방 스몰 오버랩 충돌,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front overlap) ▲측면(side)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IIHS 충돌평가에 최고 안전한 차로 연이어 선정되며 최다 선정 자동차그룹사로 인정받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의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