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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비트 최인호 총괄 대표 연임…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환경시장 재편 및 기술 고도화 주도 성과에 호평
박동준 기자

최인호 에코비트 총괄대표./사진=에코비트

에코비트는 이사회를 열고 최인호 총괄대표 연임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다.

에코비트는 지난 2021년 10월 TSK코퍼레이션과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합작해 출범했다. 물, 폐기물, 배터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 20개 자회사와 800여개 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최인호 대표는 서울고·단국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태영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토목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합작법인 출범 직전 에코비트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최 대표는 단순 폐기물 시장과 하·폐수처리 시장으로만 나뉘어 있던 국내 환경시장을 재편한 인물로 꼽힌다. 또한 AI, 디지털솔루션 등 신기술을 도입해 고도화하는 미래 비전도 제시해 업계를 선도해 왔다.

최 대표의 연임을 승인한 에코비트 이사회 역시 △AI기반 스마트 하수처리 지능화 솔루션 개발 △디지털 기반 의료 폐기물 수집 운반 통합 솔루션 출시 △매립장 신·증설 개발 사업 총괄 등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최인호 에코비트 총괄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에코비트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순항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전방위적 협력과 지원을 이어 나가 미래 환경산업을 뛰어넘는 밸류에이션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코비트는 올해 처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보고서에는 △2050 탄소중립 달성, 환경경영 거버넌스 운영 등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인재 확보 및 육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 등 기업 경쟁력 확보 △공동체와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 강화 △임직원 및 외부 관계자가 위법 사항을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핫라인 제도를 통한 준법 교육 준수 등 본격적인 ESG 활동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업소별 안전 경영 실천을 위한 안전보건의식 강화, R&D(연구개발) 활성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체계, 사회공헌 활동 등 중요 이슈에 대한 관리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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