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보건의료 미래 위한 국제포럼 개최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은 13일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2024 건강보험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3일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2024년 건강보험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보건의료의 미래: 지역기반, 개인 맞춤,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 WPRO), 하버드 의대, 국립대만 의대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국내외 유명 학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지역 기반의 포괄적 건강·의료 서비스 발전 방안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와 정책적 함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 혁신 등을 살펴본다.

각 분과는 일차의료의 중요성과 인공지능·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혁명에 이르기까지 심층적인 토론을 통해 한국 보건의료 정책 제언과 국제적인 표준 모형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포럼에 참여한 세계 일차의료 권위자 미국 하버드 의대 커스틴 마이싱어 교수는 "일차의료의 중요성을 세계적인 석학들과 한자리에 모여 고민하고 발전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공단은 보건의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글로벌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부터 매년 보건의료 관련 국제 학술행사를 개최해 온 공단은 올해부터 '건강보험 국제포럼'이라는 공식적인 행사 명칭을 출범시켜 보건의료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권미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