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린홉스 페스타, 20일 홍천 '하이디 치유농원'서 개최
국내 유일 토종 홉, 대량증식에 성공건강과 휴식, 휴양, 치유 축제로
신효재 기자
(사진=홍천군) |
'2024 그린홉스 페스타'가 오는 20일 홍천 서석면 '하이디 치유농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홍천 홉으로 만든 우리나라 최초 국내산 원료 맥주를 선보인다.
홍천 홉은 국내 유일 토종 맥주 원료로 인지 개선, 심신 안정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그린바이오 작물이다.
이번 페스타가 열리는 ‘하이디 치유농원’은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에서 볼 수 있는 홉리스 모자를 비롯한 다양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외 건강과 휴식, 휴양, 치유를 테마로 숲속 요가 클래스, 메디테이션, 숲속 맨발 걷기, 홉 족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홉 정원에서 홉 줄기를 직접 구매하거나 예약을 통해 홉 차, 홈 브루잉에 활용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을 노래하는 가수 하림이 치유의 무대를 선사한다.
유진수 농정과장은 "'2024 그린홉스 페스타'는 홍천에서 자란 국내 유일 토종 홉의 발견 및 대량증식 성공을 기념하고 홍천 홉이 맥주 재료의 국산화 및 수면·심신 안정 클러스터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토종 홍천 홉을 관광객에게 널리 알림으로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더 나아가 홍천 k-hops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4 그린홉스 페스타’는 홍천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의 지원으로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홉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힐링과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2024 그린홉스 페스타」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며, 행사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홍천군 홉은 지난 2015년 홍천의 한 야산에서 서석의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돼 대량증식에 성공했다. 이후 2023년 국내 유일 토종 홉으로 식물특허 등록을 마친 홍천 홉(k-hops)은 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알려졌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