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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홈파티에 '전통주' 뜬다…막걸리 온라인 매출 180%↑

막걸리, 전통 소주 판매량 전년대비 2배 넘게 늘어
40대 비롯한 2030세대 사이 전통주 판매량 급증
임규훈 기자

연말 홈파티를 기획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전통주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자료=G마켓)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송년회 등 연말 모임 대신 집에서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을 통해 주문 가능한 전통주 판매량도 덩달아 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막걸리가 젊은층을 포함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은 최근 한 달(11월 13일~12월 13일) 동안 전체 전통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막걸리가 같은 기간 동안 판매량이 180% 늘며 전통주 분야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소주도 판매량이 127% 늘었다.

전통주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40대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102%) 판매량이 늘었다. MZ세대로 분류되는 2030세대의 수요도 두드러졌다. 20대와 30대 판매량은 각각 63%, 78% 증가해 50대와 60대의 60%, 46%의 판매량보다 증가폭이 컸다.

전통주가 각광받으며 관련 상품 매출도 늘고 있다. 막걸리잔은 같은 기간 기준 지난해보다 88% 더 많이 팔렸으며 막걸리 주전자 판매량도 52% 늘었다.

전통주와 함께 먹기 좋은 HMR 제품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막걸리와 어울리는 파전(23%), 모듬전(37%) 등 각종 전류의 판매량이 늘었다. 해물탕(235%), 어묵탕(21%) 등 전통주와 잘 맞는 국물 요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연말 모임을 줄이는 대신 홈파티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전통주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방송이나 SNS에 각 지역 전통주에 대한 소개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증가한 것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규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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