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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손실 DLF 첫 만기…우리은행 '초비상'

[앵커멘트]
불완전 판매 논란이 일고 있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DLF의 만기가 오늘부터 차례로 돌아옵니다. 일부 투자자 손실이 확정된 가운데 우리은행은 비상 대응체제를 꾸려 고객들의 문의와 상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도 분쟁조정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석지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늘 만기가 된 우리은행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DLF의 손실률은 -60.1%.

전체 잔액 131억원 중 52억4,000만원만 남았습니다. 개인당 1억원을 투자했다면 4,000만원만 들어온 셈입니다.

우리은행은 오늘 오전부터 투자자들의 계좌에 만기 확정금을 입금했습니다.

큰 손실에 상심한 일부 투자자는 우리은행 지점을 방문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100명 가량을 투입해 현장지원반과 비상상황실을 중심으로 첫 만기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66명은 영업본부에 2~3명씩 상근하면서 관할 영업점의 고객 문의와 상담을 맡고.

본점에서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프라이빗 뱅커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 입니다.

금융당국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은 최근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DLF 현장조사를 마무리 하고, 외부에 법률자문을 맡길 예정입니다.

법률 검토를 마치면 다음달 말쯤 분쟁조정위원회가 열릴 전망인데, 금융업계에선 '전형적인 불완전판매 사례'로 보는 시각이 높습니다.

금융소비자원은 분쟁조정과는 별개로 공동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 대표 : 개별 사안에 따라 깊이있게 보고 명백하게 판단해줘야 하는데... 분쟁조정은 문제가 뭐냐면 피해자가 제대로 진술할 기회가 없이 서류를 낸 것 갖고 평가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도매급으로 넘어 간다는 것이죠.]

다만 투자자들의 통일된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소송전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편집 : 김한솔]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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