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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1조 넘게 사들인 외국인…연말 증시 향방은?

[앵커멘트]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공식화되면서 우리 증시도 반색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연말 증시 훈풍이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소영 기자!

[기사내용]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안 서명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가 30포인트 이상 뛰었습니다.

오늘(13일) 코스피는 32.9포인트(1.54%) 오른 2170.25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79억원, 4,7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은 9,8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6.51포인트(1.02%) 오른 643.45에 장을 마쳤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과 노딜 브렉시트 해소로 달러 대비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역 합의안에는 미국이 중국에 500억달러(58조원) 규모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중국은 미국에 부과 중인 관세를 절반 가량 경감 받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합의가 최종 성사되면 오는 15일 0시부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할 예정이던 1,560억 달러(약 183조원) 규모의 관세 15%가 유예됩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만큼 증시와 경기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진단합니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2020년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미뤄뒀던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대를 동반하며 제조업 경기의 빠른 개선 가능성을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번 합의는 말 그대로 '1단계'인 만큼, 향후에도 두 나라가 신경전을 이어갈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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