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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전국망 내년까지"..LGU+ "우리가 먼저 읍면동까지"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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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K텔레콤이 2013년까지 구축하려던 LTE전국망을 내년 4월까지 앞당겨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연말까지 전국 LTE망 구축을 끝내겠다고 밝히고 지역가입자 수를 늘리고 있는 LG유플러스에 자극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하림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이달 초까지도 "LTE 전국망은 2013년 예정"이라고 밝혀왔던 SK텔레콤이 갑자기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내년 4월까지 LTE서비스를 전국 82개 시로 확대한다며 당초 계획을 1년이나 앞당겼습니다.

장동현 마케팅본부장은 “2조원에 달하는 투자액을 LTE망 확대에 집중시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초소형기지국을 세우고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설치하는 등 망 품질과 속도도 모두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영상 콘텐츠는 한 편 단위로, 게임은 월정액 과금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요금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SK텔레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LTE 가입자 확보에 주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LG유플러스가 지역거점을 중심으로 공략했고 이미 자사 LTE 가입자중 47%를 지역에서 모집하자 SKT로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이미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82개 시에, 내년 상반기까지는 읍면동까지 촘촘하게 전국망 구축을 끝내겠다고 밝혀 SKT로선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LTE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SK텔레콤은 현재 26만명, LG유플러스는 18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SK텔레콤이 전체 휴대폰 시장의 약 50%, LG유플러스가 18%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LG유플러스는 LTE에서 매우 선전하고 있습니다.

LTE서비스를 시작도 못한 KT는 2G 가입자를 폐지 승인 기준인 15만명대까지 줄이면서 이르면 이달 중에 LTE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T까지 가세하면서 4세대 LTE 시장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통신3사의 대결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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