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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원 현금 지급"…아파트 파격 분양 잇따라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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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진 가운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상 '떨이 분양' 인데요, 중도금 이자를 대납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계약자에게 1,000만 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곳도 나왔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2만 여 세대가 들어서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 지구입니다.

준공을 코 앞에 둔 아파트들이 막바지 공사에 한창입니다.

이 지역은 '경기북부의 판교'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주택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초라한 분양 성적을 냈던 곳입니다.

하지만 최근 건설사들이 파격적인 분양 혜택을 내걸면서 상황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짓고있는 아파트는 최근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낮추고 '특별분양금 1,000만 원' 현금지급을 내걸면서 100여 건의 신규 계약을 맺었습니다.

은평뉴타운 등 인근에 전세가 만료되는 지역은 직접 찾아다니며 일대일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박찬주 / 고양삼송 아이파크 분양 담당자
"실수요자들이 계약금이나 중도금 등 부담이 적은 쪽으로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전세 만료자들을 타겠으로.. 자연스럽게 분양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9,200만 원이면 전용면적 164㎡의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도 있습니다.

GS 건설이 일산 식사지구에서 잔여 물량 분양에 나서며 계약금과 중도금 비중을 파격적으로 낮추고 대출 이자는 대신 내주는 등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이처럼 최근에 건설사들이 앞다퉈 미분양 처리에 나서면서 당장 큰 목돈을 들이지 않고 전세금 수준의 계약금으로 새 집을 분양받을 수 있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금융 혜택을 잘 만 활용하면 내 집 마련에 호기가 될 수 있지만 미분양 물량인 만큼 입지조건이나 주택 가치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ng007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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