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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미분양 오명' 속 대기업 투자 '낭보'

최보윤

< 앵커멘트 >
최근 인천 송도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참패'의 쓴 맛을 봐야 했습니다. 반대로 대기업들은 송도 국제업무단지(IBD)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데요, 송도 부동산 시장 부활의 기폭제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아직까지 인적이 드문 모습의 인천 송도 신도시입니다.

최근에는 사상 초유의 '분양 중단'사태까지 직면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차갑게 가라앉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도 신도시의 20%를 차지하는 국제업무단지에 잇따라 대기업의 투자 유치 소식이 들려오면서 송도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의 노른자 위 570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의 합작사가 24조원을 투입해 만드는 대규모 민간 도시개발 사업입니다.

[인터뷰] 스탠 게일 / NSIC 회장
"송도 IBD(국제업무단지)는 매력적인 곳이다. 아시아와 한국 내에서 가장 높은 삶의 질을 누릴 도시가 될 것이다."

2004년 개발을 시작한 송도국제업무단지는 현재 포스코 건설과 국제학교, 컨벤시아, 센트럴파크 등이 들어서면서, 40% 정도 개발을 마친 상탭니다.

여기에 2015년까지는 롯데쇼핑타운과 이랜드 유통시설이 들어서면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 상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기업 유치가 순항을 이어가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영길 / 인천시장
"미국 자본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시장에 접근하고자 하는 일본과 중국의 자본을 유치해서 그야말로 국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

글로벌 경제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찬바람만 불던 인천 송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ng0079@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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