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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주물량 '10년간 최소'..전세대란 재연되나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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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4만 가구 이상 급감해 최근 10년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세대란이 다시 재연되는 게 아니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연간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하기 시작한 건 올해 부텁니다.

2000년대 들어 평균 30만 가구를 유지했던 입주물량이 20만 가구로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가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의 착공 물량이 감소한 여파가 나타난 겁니다.

부동산정보업체의 분석에 따르면 내년엔 겨우 16만 7천 가구가 집들이를 하는데 그칠 걸로 예상됩니다.

최근 10년만에 가장 적은 규몹니다.

특히 서울의 입주물량 감소 폭이 큽니다.

올해엔 3만 9,400여 가구가 입주했지만 내년엔 2만 800여 가구에 그칩니다.

거의 절반 가까이 급감하게 됩니다.

[인터뷰]조은상 /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내년 서울 입주물량은 만 8천여 가구가 줄어든 2만여 가구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올해 입주물량이 많았던 은평구나 서초구, 강동구, 구로구 등의 택지지구 입주가 마무리가 되면서 물량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등의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신도시 입주 물량도 올해보다 1,500가구 감소합니다.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처럼 전세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봄ㆍ가을 이사철을 중심으로 지난 2009년 이후 3년 동안 계속된 전세난이 내년엔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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