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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전셋값 하락..전세난 사그라드나

홍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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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가을 수도권 전세난의 진원지였던 강남의 아파트 전셋값이 최근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덕분에 서울과 수도권 전세 시장도 썰렁한데요. 이제 정말 전세난이 사그라드는 걸까요? 홍혜영 기자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102제곱미터(m²) 전세는 지난 가을 4억 원을 웃돌던 것이 현재 3억 1,000만 원에서 3억 3,0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세입자를 찾는 급 매물은 쌓여 있지만 찾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대치동을 비롯한 강남권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실제로 서울과 수도권 전셋값 오름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시험 다음 주인 지난 11월 셋째 주 이후 서울과 강남의 아파트 전셋값은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강남 전세시장이 잠잠해진 건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서 학군 수요가 예년만큼 몰리지 않는 데다 이미 지난 가을 전셋값이 과도하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셋값이 앞으로도 계속 떨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합니다.

[인터뷰]함영진 / 부동산써브 소장
"가격 피로감이 계절적 비수기와 겹치면서 최근 가격 조정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보여지고 있는데요. 다만 12월 방학이 시작되는 시즌부터 내년 2월 학군 배정일 마치는 때까지 일부 학군 수요가 재현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세대란'이라고 할 만큼 가격이 급등하긴 어렵겠지만 겨울 방학과 내년 봄 이사철에 수요가 몰리면 전셋값이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bigyima@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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