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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영 용적률 상향…강남재건축 잇단 호재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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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시가 강남 가락시영 아파트 용적률 상향을 허용해, 8,9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재건축됩니다. 강남 재건축 시장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134개 동, 6,600 가구로 강남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아파틉니다.

지난 2000년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재건축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높은 추가분담금으로 주민 갈등이 심해져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실상 중단 상태였던 가락시영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시가 가락시영의 용도지역을 상향조정해, 원래 265%였던 용적률을 285%로 상향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김효수 / 서울시 주택본부장
"조합도 어느 정도 사업성을 가지면서 공공에 기여를 하는, 내놓는 이런 시스템이예요, 그래서 윈윈 시스템이라고.."

용적률 상향으로 건축 연면적이 증가하면서 거의 없었던 일반분양이 1,124가구나 확보됩니다.

그만큼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도 줄어들어 사업성이 좋아지게 됩니다.

[인터뷰]김범옥 /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장
"상당한 부분이 줄긴 줄 겁니다. 우리 조합원 분이 당초 230%에서 260%로 30%포인트가 용적률이 늘어나서. / 시장경제에 따라서 수익성이 달라지겠지만 상당부분 아마 추가분담금이 줄어들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반분양과 함께 소형 장기전세 아파트도 1,179가구 공급됩니다.

부동산시장 불안과 과밀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용적률 상향에 나선 건 신규주택과 전세 공급을 늘리기 위해섭니다.

서울시는 둔촌주공 등 다른 대규모 저층 재건축 단지에 대해서도 용적률 상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초과이익부담금 부과 중지에 이어 용적률 상향까지, 강남 재건축 시장은 잇단 호재를 맞게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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