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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주에서 애플에 '최종 승리'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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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벌어진 애플과의 특허 침해 가처분 소송에서 최종 승리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삼성전자가 애플과 전세계에서 벌이고 있는 특허침해 소송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호주대법원은 애플이 신청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호주에서의 갤럭시탭 10.1 가처분 소송은 삼성전자의 최종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애플은 지난 2일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의 호주 판매를 허용한 호주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바 있습니다.

호주대법원이 "애플의 주장은 이유가 없다"며 삼성의 손을 들어주면서 삼성전자는 호주에서 갤럭시탭 10.1을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호주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즉각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애플의 소송으로 약 두 달 간 제품을 판매하지 못한 만큼 애플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설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번 판결은 내년 3월로 예정된 호주 법원에서의 본안 소송 등 삼성전자가 애플과 전 세계에서 벌이고 있는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프랑스 법원은 삼성이 애플을 상대로 낸 아이폰4S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지난 10월 네덜란드 법원이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데 이어 두번쨉니다.

이처럼 프랑스와 호주에서 하루 사이에 엇갈린 판결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은 혼란스러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3일에는 일본에서, 16일에는 이탈리아 법원에서 삼성이 신청한 애플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에 대한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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