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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인기 행진' 언제까지?

홍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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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부동산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아파트가 지고 오피스텔이 급 부상 했는데요, 오피스텔의 강세가 올해도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최근 1~2년 새 오피스텔 공급이 너무 많다는 점은 불안요소입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분당에 있는 한 오피스텔 견본주택입니다.

분양 비수기인 겨울인데도 청약 경쟁률이 20대 1을 웃돌면서 분양 계약도 접수 이틀 만에 끝났습니다.

[인터뷰]임길호 / 분당 정자동
"신분당선 연장선이 오면 굉장히 쾌적하고 교통도 편리하고 살기좋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어요. 수익형으로도 그렇고 거주용으로도 아주 좋은 위치인 것 같아요."

이처럼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 분양된 오피스텔은 1만3,000여 실(48곳)로, 2003년 이후 최대 물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도 전체 물량의 1.5배 규몹니다.

올해도 아파트 공급 물량은 줄어드는 반면 오피스텔 공급량은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아파트보다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이 유망하겠지만 올해와 내년에 입주가 몰린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
"매달 꼬박꼬박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임대 소득형 상품에 올해도 관심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최근 들어서 공급이 일시에 몰렸기 때문에 연말 이후에는 세입자를 못 구해서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들도 상당수가 있을 것으로..."

역세권이나 대학가 등 일부 지역에 수요가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변 환경과 분양가격을 꼼꼼이 따져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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