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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2012] 올해 제약업계 키워드 '바이오시밀러'..경쟁치열

공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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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부터 글로벌 제약사들의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됨에따라 국내제약업체들이 복제약품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 뛰어들고 있습니다. 선발업체들은 수년간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후발업체의 연구개발과 투자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보영 기잡니다.



< 리포트 >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발주자인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말 임상을 완료한 관절염치료제와 유방암치료제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이르면 상반기중에 본격 생산되기때문입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40%가까이 높게 잡았습니다.

[인터뷰]김형기 / 셀트리온 수석부사장
"올해 허가 신청을 해서 승인을 받는 지역별로 전세계적인 런칭을 시작하는 계획이 가장 중요한 사업계획이 될 것이고.."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호흡기질환과 대장암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임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만 1천 200억원을 투자했고, 올해엔 약 1천 500억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글로벌제약사들의 블록버스터급 바이오 품목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업계엔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3천억 규모의 합작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한 삼성의 경우, 3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공장을 올해 말 완공할 예정입니다.

세계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생산 수주 협상도 올해 안에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1위 제약사인 동아제약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일본 제약사에서 570억원을 투자 받은 상탭니다.

올해 인천 송도에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건설하고,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세계 진출을 위한 연구와 개발, 생산, 판매 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호진/ 동아제약 부장
"2012년은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일본의 메이지세이카파마사와 바이오제품에 대해 업무 제휴를 했고.."

정부도 바이오시밀러의 약가를 오리지널 제품의 최고 100%까지 인정하도록 했고, 바이오시밀러분야를 R&D 지원사업에 포함시키는 등 기업들의 기술력을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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