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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2차전지 시장 선점..경쟁치열

김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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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기업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2차전지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합작회사를 만들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기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번 쓰고 버리는 일반 건전지와 달리 충전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

급성장 중인 전기 자동차용 2차 전지 사업에 기업들이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회사들과 합작회사를 만들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현대모비스, 보쉬와 협력에 나섰으며 뒤늦게 뛰어든 SK이노베이션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콘티넨탈사와 손잡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구자영 / SK이노베이션 대표
"우리는 배터리 셀까지는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고 자동차 연계 부문은 콘티넨탈이 굉장히 강점을 가지고 있어요."

지난해 기준 전세계 2자 전지 시장규모는 123억 달러로 10년 후인 2020년에는 779억 달러로 6배 이상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렇다 보니 국내 기업들끼리 견제도 심해졌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특허권을 두고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십년 가까이 꾸준한 연구개발로 이미 세계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LG화학이 한 참 뒤진 SK이노베이션을 견제하는 것도 사전에 기선 제압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배터리 부품부터 품질관리까지 국내기업들이 내부적으로 수직 계열화되다 보니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인터뷰] 신장환 /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처음에 소재단계 그리고 조립 생산단계가 있고 마지막으로 품질 관리측면이 있는데요. 저희는 조립 생산이나 품질관리 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이 세계 1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누가 먼저 기술력으로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빨리 낮추느냐 또 누가 빨리 안정적인 수요처를 찾느냐가 관건이 됐습니다.

국내기업들이 2차전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자동차 부품업체와 합작에 나서면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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