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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루머' 정리…SMD 합병은 '검토', SDS는 상장안해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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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이 시장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는 루머에 대한 정리에 나섰습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합병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 공식 확인했고,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이규창 기잡니다.



< 리포트 >
'맞는 건 맞고 아닌 건 아니다'

삼성이 시중의 루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와의 합병설에 대해 삼성전자는 "검토중인 건 맞지만 확정은 안 됐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 추진은 LCD의 뒤를 잇는 차세대 먹거리인 OLED 사업을 삼성전자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늦어도 3분기내에 삼성SDI가 보유중인 지분 35.6%를 인수하고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LCD 사업부를 OLED를 포함하는 디스플레이패널(DP) 사업부로 명칭을 바꿨고 재무 및 인력 통합작업을 진행하면서 합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설에 대해선 이재용 사장이 직접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이재용 사장은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계획은 없다"면서 "최근 장외시장에서 연내 상장 루머가 퍼지면서 소액주주들이 손해를 볼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삼성의 여러 차례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재용 사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삼성SDS를 상장할 것이란 루머가 제기돼왔습니다.

이 사장이 직접 나선 데 대해 최근 정치권이 '대기업 때리기'에 나선 상황에서 승계문제가 불거지는 걸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재용 사장이 강하고 분명하게 부인한 만큼 못이 박힌 것 아니겠느냐"며 그동안 그룹을 둘러싼 루머가 가라앉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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