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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씨 삼성 이건희 회장에 주식인도 소송 제기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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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장남 이맹희씨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주식인도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맹희씨는 소장에서 "선친이 생전에 제3자 명의로 신탁한 재산을 이건희 회장이 다른 상속인에게 알리지 않고 이 회장 단독 명의로 변경했다"며 "법정상속분에 해당하는 만큼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이 회장과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삼성생명 주식 824만주와 삼성전자 주식 20주 및 1억원을 인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맹희 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친형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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