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결혼 부인 이유, SES가 보증하는 유진의 속 깊은 우정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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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출신 유진이 과거 결혼설을 부인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스타인생극장’에는 걸그룹 SES 멤버 유진, 바다, 슈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지난 2011년 모친상을 당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그때 유진의 결혼 기사가 났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해 2월 바다는 모친상, 슈는 부친상을 당해 둘 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당시 바다와 함께 장례식장에 있었던 유진은 바다를 위해 결혼 기사를 부인했다고. 바다는 “유진이 ‘언니 힘들 때 누구한테 축하 받을 그런 마음은 없다’고 하더라. 참 속이 깊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바다는 이어 “슈는 우리 엄마 장례식장 오는 길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셋이 서로를 위로하고 하나가 돼야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유진은 “바다 언니는 모친상, 수영이는 부친상을 당했는데 결혼설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미 결혼을 결심한 상태였다는 유진은 그러나 ‘나중에 욕을 먹더라도 일단 아니라고 하자’고 생각했다고 한다. 친구를 배려하는 속 깊은 유진의 마음 씀씀이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유진은 “느낌이 묘했다. 우리 셋은 특별한 인연인 것 같다”며 특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사진: KBS2 ‘스타인생극장’)
[MTN 온라인 뉴스팀=조윤혜 기자(revival4u@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