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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유류세 인하는 국민과의 약속"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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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가가 추가로 오를 경우 유류세를 낮추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공공정책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MTN더리더에 출연해 "서민을 중심으로 한 유류세 인하를 아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서민들 가운데 자동차에 생계를 거의 의존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겪는 고통을 최소한 덜어 드리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나...그것이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할 때의 취지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국민과의 약속이기도 하니까..."

다만 박 장관은 고유가 시대에 맞춰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지 가격 변수를 너무 건드리면 안 된다는 이코노미스트지 기사를 인용하며, 시장가격 기능에 순응해 소비를 줄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싱크]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우리의 경우 유가가 10달러 정도 오르면 연간 수입액이 100억불 이상 늘어나게 되고, 실제로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여러 가지 악영향이 끼치게 되니까 당국은 계속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민영화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이는 등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는 투명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박재완 / 기획재정부 장관
"회의록을 성실하게 남긴다든지 여러 가지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보겠습니다. 단순히 무슨 거수기나 통과의례, 요식행위처럼 돼 있는 위원회는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두 번 겪었지만 한국은 선전했다며, 다만 현 정부가 처음 출범할 때 국민들의 기대가 컸는데 그것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한 점은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어떤 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골프를 칠 때 고개를 들면 OB(Out of bound)가 많이 난다"며, "어떤 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다기 보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다 보면 백지 위에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는 말로 대담을 마쳤습니다.

박재완 장관과 함께한 MTN더리더는 오는 23일(금)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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