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안전진단 신청∼사업시행인가' 평균 7년"
조정현
서울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데 평균 7년이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 24개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요 기간을 집계한 결과, 안전진단 신청부터 사업시행 인가까지 평균 7년이 걸렸습니다.
재건축이 가장 오래 진행된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청실 아파트로, 10년 10개월이 걸렸고, 반면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의 경우 2년 7개월로 가장 속도가 빨랐습니다.
특히 천 가구 이상의 대단지들이 주민 의견 등을 조율하는데 시간이 걸려 소요 기간이 대부분 7년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