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1년새 10가구 중 8가구 하락
최보윤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10가구 가운데 8가구는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서울의 재건축 예정 아파트 10만908가구의 집값 동향을 조사한 결과 78.3%인 7만9,065가구의 매매가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에서만 6만 9,067가구의 매매가격이 떨어져 투자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택시장 불경기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서울시의 정책 변화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