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연체율 3년만에 최고치
권순우
집단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달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0.8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하며 전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을 0.74%로, 0.05%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금감원은 “아파트 분양가 하락 등으로 분쟁이 생기면서 중도금 대출 등 집단 대출에서 연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