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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저축은행, 대출상품 개발 아직도 제자리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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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지주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내건 취지가 서민금융 안정화인데요, 두달여가 지난 현재, 거대 은행 밑으로 들어간 저축은행들의 서민용 상품 개발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 활성화를 외치며 출범한 지 벌써 두달째.

그러나 서민용 대출상품 개발은 미진하기만 합니다.

신한저축은행의 경우 신용담보대출과 예금담보대출 등 저축은행의 기존 상품들만 운영하고 있을 뿐 신규 맞춤형 상품은 없습니다.

또 하나저축은행은 출범 이후 기존 햇살론 외에 사업자아파트담보대출을 신규로 선보이기는 했지만 실제 판매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신규 상품을 아직까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저축은행 관계자
"저희가 출시해서 시행은 했는데 얼마 안되서 아직 많이 취급은 하지 않았구요.예금은 만기고객 지나신 분들 정리되고, 지점과 본점이 마무리되는대로 활성화시킬 예정입니다."

KB저축은행의 경우는 가락시장 상인들을 위한 맞춤형 대출 상품인 '가락마켓론'을 내놓았지만 상인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모씨 / 시장 상인
"지금은 안 그러지. 그게 다 미끼라고 생각하지, 쉽게 얘기해서 떡밥 던져준다. 지금 사람들은 먹히지도 않아요 더군다나 시장 사람들은."

시중 은행의 품으로 들어간 저축은행이 제 자리를 찾기 까지는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제2금융권 상품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말만 앞세우는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들, 고객들을 위한 합리적인 상품 마련이 더욱 필요해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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