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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투명 투표함, ‘투명 투표함처럼 선거도 투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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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투명 투표함이 국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2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는 사회당 올랑드 후보의 우세로 나타났다. 결선 투표가 남았지만 올랑드 후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작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은 프랑스 투명 투표함에 집중됐다.

프랑스 투명 투표함은 국내 투표함과 달리 투명한 것이 특징. 자동으로 투표수가 집계되고 유권자들의 표가 얼마나 쌓이는지 바로 확인 가능해 부정 선거의 가능성을 대폭 낮췄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지난 4.11 총선 당시 강남을 선거구의 미봉인 투표함을 떠올리며 투명 투표함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우리도 투명 투표함을 사용하면 강남 부정선거 논란도 없었을 것”, “투명 투표함이 있는데 왜 플라스틱 조립박스를 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대선이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투명 투표함 이외에도 높은 투표율 때문이다.

프랑스에서는 당초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유권자가 3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이번 대선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 투표율은 80.8%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유로존 경제와 이민자 문제 등 선거 쟁점에 대한 프랑스 국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소설가 공지영 씨도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의 높은 투표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공지영 씨는 “부활절 연휴인데도 그렇게 높다”며 “국격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MTN 온라인 뉴스팀=조윤혜 기자(revival4u@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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