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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J제약 불법 리베이트 정황 수사 착수

공보영 기자

경찰이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영업사원들의 불법 리베이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충남지역의 한 보건소장이 올해 초 CJ 제약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로 개인물품을 구입하고 포인트를 적립한 사실을 확인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 밖의 CJ제약 영업사원들이 의사나 약사에게 신용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이 회사 영업직 직원들의 카드 사용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측은 "실적에 욕심을 낸 일부 영업사원이 리베이트를 벌인 것이지 회사 전체 차원의 모습은 아니"이라며 "현재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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