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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저축은행 3곳 퇴출..주말 발표

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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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형 저축은행 3곳이 포함된 저축은행 구조조정 명단이 이번 주말 발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명단 발표 이후 해당 저축은행에 대한 수사에 나설 태세입니다. 당연히 저축은행 예금자와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번 주말 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가 이뤄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마음 급한 예금자들이 창구로 몰렸습니다.

[인터뷰] S저축은행 관계자
"번호표 못 받으신분이요. (여기 여기 못 받았는데) (직원 여럿이 번호표를 줘야지)"

금융당국은 이번 주말 대형 저축은행 3곳이 포함된 3차 구조조정 대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한 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개선계획 이행 검토를 마무리하고 비밀리에 경영평가위원회 장소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자문기구인 경영평가위원회 결론에 따라 임시금융위를 열고 최종 명단을 확정하게 됩니다.

이전 구조조정 명단 발표 관행에 비춰보면 일요일 오후에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거론되는 저축은행 중에는 자산 규모 2조원이 넘는 S, H, M 저축은행이 포함돼 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설치된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영업정지 이후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겨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5천만원 초과 예금자는 만 4,000여명, 금액은 78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환을 받기 힘든 후순위채권은 3,900억원, 계열까지 포함을 하면 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5천만원까지는 어떠한 경우에도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중도해지 하면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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