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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영업정지 첫날 '한산'...피해자들 울분은 '여전'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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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첫날인 오늘, 저축은행 창구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이미 두 차례에 걸친 학습효과가 컸던 탓인데요.하지만 미리 알지못한 예금자들의 피해는 여전했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영업정지 이후 첫날인 오늘, 솔로몬저축은행 앞은 한산한 모습이였습니다.

몇몇 예금자와 이들을 안내하기 위해 모인 은행 관계자들만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당국의 발표 후에야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실을 알게 된 예금자들의 피해는 여전했습니다.

솔로몬 저축은행에 돈을 맡겨뒀던 김지나씨는 지난 주말 이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가 갑자기 벌어진 일에 당황했습니다.

[인터뷰]김지나 / 서울시 강남구
"1위 기업이라고 얘기를 들었으니까.. 불안하죠. 이제 다른 데 맡기기도 그렇고."
 
특히 김찬경 회장의 돈 인출 사건으로 인해 미래저축은행 고객들의 배신감을 더욱 큽니다.

[인터뷰]미래저축은행 예금자
"너무 괘씸하죠. 어떻게 자기만 살겠다고..."

한국저축은행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국을 원망하는 내용의 글을 쓴 한 시민이 한국저축은행 정문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금융당국은 예금자 설명회에 직접 나와 예금자들의 동요를 잠재우기 위해 나섰습니다.

[인터뷰]조재천 / 예금보험공사 감독관
"예금보험공사는 가지급금 지원을 위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니 예금자 여러분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미 은행에 대한 신뢰가 깨진 고객들과 이들을 다독이는 당국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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