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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저축은행... '정상영업 이상무'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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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모회사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계열사 저축은행까지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컸었는데요, 의외로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이명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영업정지된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

업무 시작 전인 오전 8시, 예금자 이삼십명이 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번호표를 나눠주거나 줄을 서는 등의 혼란은 없었습니다.

은행 직원들은 별로 걱정하지 않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진흥저축은행 관계자
(오늘 인출이 많을 것 같아 보이는지?)
"아니요 오전에 다 끝날 거 같네요 아침에 다른 지점도 보니까 손님도 없어요."

고객들은 불안감에 은행을 찾긴 했지만 은행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어제 영업정지 발표 이후 연관성이 없는 계열사 저축은행들도 대량 인출사태가 우려됐지만 이날 별다른 동요없이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또 다른 계열사인 경기 저축은행은 평소 영업일보다 오히려 방문자 수가 더 적었습니다.

[인터뷰] 이희진 / 경기저축은행 영업부 팀장
"경기저축은행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고요 저희도 고객들의 동요를 우려했는데 오히려 평소보다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후 4시 현재 계열 저축은행의 인출금액은 389억원, 지난주 금요일 730억원에 비해 절반 정도 줄어든 규모입니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호남솔로몬과 부산솔로몬 저축은행의 전체 예금 1조 3천억원 중 5천만원 초과예금은 1,900만원에 불과합니다.

한국저축은행 계열인 영남, 경기, 진흥 저축은행은 전체 예금 4조 1천억원 중에서 초과예금은 1억 3천만원이었습니다.

1, 2차 구조조정에 따른 학습효과와 더불어 이번에는 퇴출 저축은행 면면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돌면서 예상보다 혼란이 줄었다는 평가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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