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ㆍ마트 3~4곳, 중소기업 제품판매 거절
이재경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3월 28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 중소기업 매장을 마련할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백화점과 마트 6 곳 중 3~4군데가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들 가운데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곳도 있었지만 상품군이 매장과 맞지 않아서 곤란하다는 답변을 준 곳이 3~4군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의 이번 요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유통지원센터가 우수 중소기업 제품 500가지를 선정해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할 길을 열어달라며 공정위에 건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