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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입찰 담합 건설사' 과징금 1천억원 예상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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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주 중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들에 1000억원 이상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5일 전원회의를 열어 4대강 사업에 참여한 20여 개 건설사의 입찰 담합 혐의를 최종 확정하고, 각 사별 매출액에 따른 과징금 규모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20여 개 건설사 중에서도 특히 현대건설과 SK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6개 대형 건설사에 1,000억 원 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또 전원회의에서 전속고발권을 발동해 혐의가 짙은 건설사에는 검찰 고발 조치를 취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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