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16개월 연속 하락… 주택시장 여전히 '부진'
신새롬 기자
정부의 추가 부동산 부양대책 발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시장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떨어져,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송파와 강동지역이 각각 0.24%, 0.16% 하락해 수도권 집 값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가 0.01%씩 내려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곳과 주거환경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