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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 총파업 돌입…버스ㆍ지하철 증편

박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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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월 20일 새벽 0시부터 전국 택시의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20만 대가 넘는 택시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완기자!

< 리포트 >
박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택시 운행중단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을 것 같은데요. 20일 오전 출근길 상황은 어땠습니까?

박기자> 20일 새벽 0시부터 전국의 영업용과 개인용 택시 등 모든 택시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전국 택시의 50%가 넘게 파업에 참여했는데요. 25만대 가운데 17만대가 파업에 참여함에 따라, 출근길 교통에 적잖은 불편이 따랐습니다.

택시정류장에는 평소 길게 줄지어 있는 택시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로인해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내에는 출근길 혼잡이 잇따랐는데요.

또한 20일 새벽 시작된 택시 파업으로 새벽 늦게 귀가하던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택시 파업은 6월 20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는 택시 노조의 대규모 집회도 있죠. 그리고 퇴근길도 걱정스러운데, 이에 대비한 정부의 대책은 뭔가요?

박기자> 네. 택시 노조는 LPG가격 안정과 연료의 다변화, 택시요금 인상, 감차보상과 대중교통수단 인정 등과 관련해, 오늘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택시 업계는 이러한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오는 10월과 12월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해, 연말 대선까지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택시 노조의 운행 중단에 대비해 국토해양부는 시ㆍ도별로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국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입니다.

먼저 서울과 부산 등 지하철이 있는 지역은 막차 운행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연장하도록 했습니다.

전국 도시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출ㆍ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가 늘어나고 막차는 1시간 더 늦게까지 운행됩니다.

아울러 개인택시 부제를 20일 하루 해제해 하루 평균 1만 5,800대의 개인택시 운행을 임시로 허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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