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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7월 터키 해저터널 사업 금융약정 체결

최보윤 기자

 
 
SK건설은 다음달 중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최종 금융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총연장 5.4km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2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이후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벌인 토목 공사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회사 측은 이달초 이 사업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2억8,000만 달러의 협조금융을 유치한데 이어 최근에는 유럽투자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등 국내외 11개 금융기관에서 총 9억6,000만 달러의 협조융자를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터키 정부로부터 완공 이후 일정량 이상의 교통량을 보장해 주는 최소운영수입 보장과 채무인수 확약을 받아냄으로써 대출 참여기관의 대출금회수 위험을 크게 줄였습니다.

임한규 SK건설 PF실장은 "SK건설이 유럽 재정위기 등 국제금융시장의 악조건 속에서도 초대형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며 "단순 EPC(설계ㆍ구매ㆍ시공) 턴키방식 사업구조를 탈피해 금융주선까지 아우르는 종합 디벨로퍼(Developer)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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