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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현금서비스로 '고금리' 장사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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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용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와 리볼빙 카드론 금리를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올해 2분기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은 23.39%로 1분기보다 0.04% 포인트 올랐습니다.

하나SK카드도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은 24.31%에서 24.70%로 증가했고, 롯데카드는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 수입비율이 18.16%로 0.84%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일부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생긴 수익 감소분을 메우기 위해 금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사들의 1분기 이자수익은 1,5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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