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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대기업, 불황에도 하반기 '공격 채용' 잇달아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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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 회복의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지만 기업들은 채용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초 삼성을 시작으로 10대 대기업이 4만여 명의 신규인력 채용에 나섭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반기 경기불황의 그늘은 여전하지만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계획은 너나 할 것 없이 공격적입니다.

삼성그룹의 올해 채용규모는 2만6천여 명.

지난해보다 4% 가량 늘어난 규모로, 이 가운데 절반은 상반기에 뽑았고 나머지 절반인 만3천여 명은 다음달 초부터 채용에 들어갑니다.

대졸 신입사원이 4천5백 명인 가운데 경력사원은 2천5백 명을, 전문대 졸업생과 고교 졸업생에서도 각각 천5백 명과 4천 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불황의 직접적인 타격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SK그룹과 포스코그룹도 하반기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SK는 상반기 4천백 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3천 명을 새로 채용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40%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포스코 역시 상반기 천9백 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 4천8백 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LG그룹도 지난해 하반기, 4천 명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7천7백 명을 올 하반기에 새로 뽑습니다.

당초 하반기 3천4백 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던 한화그룹은 지난 5월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을 수주하면서 250명을 추가로 뽑을 계획입니다.

이밖에 GS그룹과 대한항공도 올 하반기 각각 천백 명과 천3백 명 규모의 채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한편 경기둔화로 전세계 자동차업계가 공장 폐쇄와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사상 최대 규모인 7천5백 명 채용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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