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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이폰5, LTE로 10월 국내 출시…삼성 'LTE 특허침해여부' 주목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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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이 다음달 국내에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LTE용 아이폰5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LTE기술 특허침해 여부를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규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아이폰5가 애플의 첫 LTE용 스마트폰으로 10월중 국내에 선보입니다.

앞서 뉴 아이패드가 미국에서 LTE용으로 출시됐지만 주파수가 다른 국가에서는 3G로만 사용이 가능해 반쪽짜리라는 오명을 썼습니다.

아이폰5 역시 국내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애플이 국내 주파수에 맞는 모델을 별도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통신사들은 물밑 설득작업을 벌여왔습니다.

MTN 취재결과 애플은 SK텔레콤과 KT의 주파수에서 사용가능한 LTE용 아이폰5를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아이폰5 출시 효과와 삼성전자의 대응.

디자인특허 침해를 이유로 애플에 일격을 당한 삼성전자가 아이폰5로선 피해가기 어려운 LTE 통신특허를 무기로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기때문입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아이폰5 판매금지 가처분 등의 대응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아이폰5의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면 LTE 특허를 포함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애플은 LTE 관련 특허를 경쟁적으로 확보하며 '2차 특허전쟁'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특허청에 따르면 LTE 표준특허 신고 건수는 상반기에만 21%나 급증했고 그중 삼성전자가 두각을 나타내며 전체 특허건수 1위로 올라섰습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까지 LTE 표준특허가 단 한 건도 없었던 애플이 최근 대거 특허를 사들여 새롭게 10위에 진입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성우 / 특허청 표준특허반도체재산팀 사무관
"LTE 자체 기술이나 관련된 특허를 봤을때는 삼성전자가 우위에 있는건 확실해요. 애플도 어떤 준비를 하고 있다라는건 밝혀진거죠. 대책없이 당하지는 않을 거다라는 거죠."

오는 12일 아이폰5의 공개를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의 2차 특허전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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