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드림허브, 1조6천억원 증자안 '부결'
박상완
용산역세권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 금융투자가 자본금 1조6,000억원을 제3자 배정방식으로 증자하려던 방안이 9월 1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부결됐습니다.
드림허브는 사업지구 내 이주 대상인 서부이촌동 주민들에게 지급할 보상금과 운영비 명목으로 현재 1조4,000억원인 자본금을 3조원까지 늘릴 계획이였습니다.
이에 사업 최대주주인 코레일(25.0%)이 안정적 사업을 위해 증자안을 내놨지만, 출자사들이 사업지연과 지분감소에 따른 발언권 약화를 우려해 증자안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